
"골프가 부진했지만, 복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 우승 요인을 이같이 분석했다.
이천시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만2천480점을 획득하며 2부 정상에 올랐다.
복싱에서는 군포시를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공동 1위), 소프트테니스(공동 1위), 배구, 탁구, 배드민턴(공동 1위), 우슈 등 무려 7개 종목에서 1위를 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 회장은 지역 체육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학교 체육 발전과 관련해 "교육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회장은 축구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4리그에서 뛸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공개 모집을 통해 이천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에 팀을 맡기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조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