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01000815200038841.jpg
49일 간의 재단장 기간을 거쳐 22일 문을 열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의왕시 제공

2010년 9월 문을 열어 경기도 최초 '영어전문 도서관'으로 알려진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재단장해 22일부터 문을 연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글로벌도서관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으로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해 기존 폐쇄형 열람실을 자료실과 통합한 새 개방형 열람 공간을 조성하면서 노후로 인한 고장이 빈번했던 냉난반기를 전면 교체했다.

새로이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전용공간에는 계단형 소파를 제작해 자유롭고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벽면과 기둥을 활용한 큐레이션 서가를 제작해 전시 공간을 각각 만들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키워드' 및 '책 속 한 구절'을 보고 선택하는 '비밀책을 찾아라!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를 진행하고, 3층에는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 주제의 관련 도서 전시와, 아름다운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키도 한다.

김성제 시장은 "멋지게 재단장한 글로벌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뛰어넘어 시민들에게 문화와 쉼을 선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