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23∼24일 이틀 동안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유을상)와 함께 베트남 다낭 '평화의 마을'에서 주민 대상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화의 마을은 7개 병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아와 경증환자 150여명과 중증환자 80여명 등 총 23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인천보훈병원 김춘동 병원장을 비롯해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전문의, 간호사 등 인천·중앙보훈병원 의료진 9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환자 치료와 상담, 약 처방과 복약 지도, 질병 예방 교육 등을 했다.

김춘동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