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2006년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파키스탄 고형폐기물 공동 조사,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 관리 타당성 조사 등을 하며 공사의 폐기물 처리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전수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해외 폐기물 처리 관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주요시설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기도 했다.

매립지공사 조준호 기후에너지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은행과 함께 해외 폐기물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가에 공사의 매립장 운영·관리 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