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배드민턴대회 (18)
"용인시 조아용(좋아요), 배드민턴도 조아용!"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3일 개회식을 찾은 이상일(사진) 용인시장은 "용인뿐 아니라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을 환영한다"고 운을 뗀 뒤 "다른 지역에서 참가한 분들은 오신 김에 이틀간 용인에 머물면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중앙시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경험하시고 좋은 인상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용인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용인시민들을 향해선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최근 남사·이동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힘을 받게 된 반도체 분야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해당 분야의 육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이 시장은 "오늘 선수들께 응원을 해드리려고 왔는데, 오히려 저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틀간 대회를 통해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배드민턴 조아용!"이라고 마무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지역사회부(용인) 차장,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이지훈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