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는 최근 삼동 일대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소규모 재개발사업인 '신우연립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조합원은 146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삼동 부곡중앙남4길 11-1 일원의 6천348㎡ 규모 신우연립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께 착수, 2027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 범위 내 소규모로 신속하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우연립 일원 주민들은 그동안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누수 등에 따른 감전 피해 등 안전에 위협을 받아왔다.
사업시행사 선정은 오는 9월 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박영남 조합 총무국장은 "반지하 상습 침수지역으로 건물 붕괴 우려 등 안전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아 3년 전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와 조합 설립까지 하게 됐다"며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탁회사 지정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주민 동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