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만3천원 상당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지역화페 코나아이 통해 8월 18일까지 신청
의왕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지역 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비 지원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1~18세(2005년 1월1일~2012년 12월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으로, 월 1만3천원 연간 최대 15만6천원 상당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받게 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지역화폐 코나아이(http://voucher.konacard.co.kr) 앱을 통해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상반기에 지원받은 여성청소년들의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가 동일하다면 재신청 과정을 밟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오는 11월18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내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9월 25일 이후 지역화페로 7만8천원을 지급받게 되며, 관내 지역화페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7-EIEVEN·CU·emart24·GS25)에서 생리용품만을 구입할 수 있다. 결제 시 경기지역화폐 앱의 '내지갑'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조양욱 체육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