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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곤 의왕경찰서장이 24일 고천동 일대 가정집에 무단침입한 남성을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검거한 장성호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의왕경찰서 제공

의왕 고천동 일대 가정집에 무단침입한 30대 남성이 도주 2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4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고천동 소재 한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마당에 서 있던 30대 남성이 때마침 2층에서 내려오던 집주인과 마주치자 재빠르게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탐문과 수색 등의 과정을 통해 사건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8시께 사건 발생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오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휴대폰을 보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긴급체포에 성공했다.

홍명곤 경찰서장은 신속히 용의자 검거를 이룬 장성호 순경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 뒤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대응과 탄력순찰 등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재개발로 인해 이주세대가 늘어나는 만큼 공가에 대한 침입절도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 세밀하게 순찰해 시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