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식 제6대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첫날인 24일부터 의왕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에 관한 점검에 나섰다. 2023.7.24 /의왕도시공사 제공
성광식 제6대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첫날부터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성 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공사 내부망에 취임사를 게시, 도시개발현장을 찾아 담당 처장과 실장, 팀장 등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은 뒤 "해결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현안 사항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인 오메기 지구와 백운밸리 일대 종합병원 부지 및 오랜기간 매각이 불발돼 온 A-1 블록, 훼손지복구공사 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을 마무리 한 성 사장은 사옥 1층부터 5층까지 공사의 모든 직원과 부임 인사를 나누고 부서별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제6대 의왕도시공사 사장으로 성광식 전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을 임명했다. 2023.7.24 /의왕도시공사 제공
성광식 신임 사장은 "그동안 개발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서 근무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문제를 고민해 왔다"며 "의왕에서 개발 대상 선정 작업부터 아파트 건축, 그리고 입주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쌓아온 전공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사안 등에 대해 도시공사 전 임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의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다면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임기 동안 주어진 현안들을 면밀히 추진해, 의왕도시공사를 도내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성 사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 1988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34년간 근무했다. 2013년에는 내포직할사업단장, 2018년에는 도시재생본부장을 역임하며 토지개발 및 주택건설 분야 업무를 추진해 왔고,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철도공사(Korail)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으로서 자산개발 등의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