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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314명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수시원서 접수'에 모두 7만6천264명이 지원해 '지원자수 전국대학 2위'를 기록한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2024학년도 수시원서 접수'에 모두 7만6천264명(모집 3천314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지원자 수는 전국대학 중 2위에 해당하며, 3천130명 모집에 5만9천178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1만7천86명(28.9%)이 증가한 수치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전형에서 7명 모집에 945명(135대 1)이 몰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최초의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가 기록했다. 가천대학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논의를 진행하며 올해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통해 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경우는 191명 모집에 1천360명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전국 대학 중 지원자 수 및 경쟁률에서 1위에 해당한다

의예과도 가천의약학전형 20명 모집에 990명이 지원해 4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농어촌(교과) 전형은 1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24대 1을 기록했다.

한의예과는 가천의약학전형 10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해 32.3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해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어촌(교과) 전형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17대 1을 기록했다.

3천314명 모집에 7만6천264명 몰려
지난해 대비 1만7천86명 증가
계약학과 135대 1로 최고 경쟁률
의예과 가천의약학전형은 48.5대 1


약학과는 가천의약학전형 12명 모집에 824명이 지원해 68.7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 3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36.7대 1, 교육기회균형 전형은 3명 모집에 51명 지원해 17대 1, 농어촌(교과)전형은 1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주요전형의 경쟁률은 ▲논술 전형이 964명 모집에 3만3천868명이 지원해 35.1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이 511명 모집에 7천281명이 지원해 14.2대 1 ▲지역균형전형이 365명 모집에 4천742명이 지원해 13대 1 ▲가천바람개비전형이 508명 모집에 1만4천570명이 지원해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길여 총장은 "대학 통합 이후 급속한 발전과 첨단산업분야 인재 육성노력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수시원서 접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육성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