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광교복합체육관에서 전기 제품 수리 작업을 하던 30대가 감전사고로 크게 다쳤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4시39분께 수원시 영통구 하동의 광교복합체육관 전기실에서 메인 패널 수리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정전이 발생한 체육관 복구작업을 진행하다 2만2천볼트 전류에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A씨를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가슴 등 신체 일부분에 감각이 없다는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