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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지난 6일 KGM 커머셜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KGM 커머셜(KGM Commercial, 옛 에디슨모터스) 회장에 공식 취임,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6일 KGM 함양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곽 회장과 KGM 커머셜 김종현 대표이사,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KG 가족의 일원이 된 임직원 모두를 환영하며 KGM 커머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KG 모빌리티가 전기 버스를 생산 판매하는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KGM 커머셜은 지난 9월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관계인지보히에서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동의,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으며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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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지난 6일 KGM 커머셜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KG 모빌리티 제공

이에 따라 KGM 커머셜은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 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커머셜은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지난 9월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KGM 커머셜 출범을 통해 현재의 SUV 승용 중심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과 함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원 스톱 모빌리티 서비스(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성해 나간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