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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이소영 의원실 제공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동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오는 20일 의왕시청역을 포함해 총 10개 공구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는 등 올해 말까지 착공될 전망이다.

이소영(민·의왕·과천) 국회의원이 13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인동선 & 월판(시흥 월곶~성남 판교)선 발주계획 및 향후 일정'에 따르면 오는 20일 인동선 10개 공구(2~8공구·10~12공구) 등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12월 말까지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계약자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간다.

인동선 건설사업에서 의왕시 구간은 2~4 공구로, 내손역(농수산물시장역)과 오전역, 의왕시청역(고천역) 등이 각각 들어선다.

앞서 청계역(9공구)이 설치될 월판(시흥 월곶~성남 판교)선의 경우 총 7개 공구(2~5공구·7공구·9공구·10공구) 등에 대해 지난달 27일 입찰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까지 모든 착공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의왕시 곳곳을 통과할 인동선과 월판선 등 복선전철 사업이 모두 올해 내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영 의원은 "의왕시민들께 인동선과 월판선의 연내 착공을 약속드렸는데, 일정 차질 없이 지킬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조기 개통을 위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