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왕 오봉산마을1단지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축제'에서 단지 내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오봉산마을 LH행복주택센터 제공
"어린이집 유아들의 흥겨운 율동에 어르신들과 청년 세대 등 마을구성원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왕 오봉산마을1단지 LH행복주택센터(센터장·김해경 LH행복작은 도서관장)가 최근 주민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입주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제1회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봉산마을1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의왕 고천동 오봉산마을 실내체육관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의왕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층간소음·간접흡연·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단절된 마음을 허물고자 함께 사는 이웃사촌 문화를 복구하기 위해 '한마음축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오봉산마을1단지 한마음축제에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의왕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오봉산마을 LH행복주택센터 제공
오봉산마을은 청년 및 신혼부부주택, 사회취약계층 등 총 2천200세대가 거주하는 LH행복주택으로 2020년 8월 말부터 입주가 이뤄졌다. 다양한 세대가 입주한 만큼 함께 사는 이웃사촌문화를 복구하고자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 축제를 기획하게 됐으며, 주거복지 및 심신의 힐링을 위해 입주자 모두가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입이 즐거운' 축제를 모티브 삼아 노래자랑·악기연주·사진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해경 센터장은 "우천으로 인해 단지 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만큼 참여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한 것과는 다르게, 체험행사 및 기타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콘크리트 숲이라 칭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층간소음 등을 통해 단절된 마음을 허물기 위한 일환으로 한마음축제를 기획했고, 이 행사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