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화재안전정책 추진
5년간 매년 화재사망자 2%씩 줄이기 목표
4대 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 포함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노인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계층 안전교육 강화, 반지하 주택 등에 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을 포함한 화재 안전 정책을 추진해 화재 사망자 줄이기에 나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2%씩 화재 사망자 10%를 줄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 세부시행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화재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및 교육, 화재안전 기반 확도 등을 추진한다.
먼저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피난약자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소방안전 교육과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화재 취약 영세사업장 컨설팅 강화를 비롯한 각종 소방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지하와 다문화 가족, 화재 취약계층 3만1천여 가구에 소화기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늘리고 현장에 적용이 곤란하거나 불합리한 법과 규정을 발굴해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한다.
이와 더불어 화재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전통시장과 같은 화재예방강화지구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도 한다.
특히 올해부터 소방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40명으로 꾸려진 ‘경기도 화재안전조사단’을 구성해 도내 국가 핵심기반시설 등 화재 취약대상 574곳을 기획 단속하며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도 연중 개최한다.
끝으로 경기지역 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인허가와 안전한 공정을 지원하기 위해 ‘일사천리 소방민원지원센터’를 최근 개설해 2026년까지 3년간 운영하는 등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화재안전 기반시설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