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60대 노동자가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고 14일 만에 숨졌다.
22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테이프 제조공장의 신축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 당시 고소작업대에서 H빔 철골 구조물의 볼트를 조이는 작업 중 5.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4일 만인 지난 19일 오후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상대로 안전 의무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