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설 명절을 맞아 1일 미혼모, 미혼부 등 인천지역 한부모 가정 109가구에 명절 선물세트를 건넸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기금으로 마련한 이번 명절 선물은 쌀, 라면, 화장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총 55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는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인 (주)도농살림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상생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경기 침체로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기부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는데, 취약계층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돌볼 수 있는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급여 1천원 미만 우수리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을 병원이 마련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