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전자우편·市·서구 제출
'대광위 조정안' 추가 협상 거칠듯


인천시가 '원당사거리'(원당역) '불로동'(불로역) 등 인천 구간 정거장 2곳이 빠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안'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모은다.

인천시는 5일 대광위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 의견수렴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주민이다.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인천시(철도과), 인천서구청(미래전략과·각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달 19일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조정안을 발표하며 전체 10개 정거장 가운데 7개를 경기 김포시에, 나머지 3개는 인천(2개)과 서울(1개)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포시는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인천시는 추가 협상을 거쳐 조정안에서 빠진 원당역과 불로역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