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22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부평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5 / 연합뉴스

인천 부평갑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민주 진영 ‘단일화’를 제안했다. 전날 민주당에선 부평갑에 영입인재 노종면 전 YTN 기자를 공천했다.

이성만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이 아닌 야권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노종면 민주당 전략공천자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성만 의원은 “2만여 당원과 주민께서 복당 청원 서명을 해주신 그 뜻 그대로 제 속은 여전히 파랗다. 제 말과 행동도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정신과 함께 하고 있다”며 “단일화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저의 제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노종면 전략공천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성만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돼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에선 불구속 기소된 이 의원의 복당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