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식… 초대 사장 김용석

"시민에게 더 나은 도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정부시의 도시개발과 공공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할 의정부도시공사가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7일 오전 의정부시종합운동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기존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서 사업분야가 확대된 의정부도시공사는 306보충대·캠프 카일·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등을 주도해 나가면서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단이 해오던 주차관리, 폐기물 처리, 공공시설 관리·운영 등 대행사업도 수행한다.
자본금은 116억5천만원으로 시에서 전액 출자 예정이며, 2본부 1실 6처 14팀의 조직으로 출발한다. 시는 도시공사의 출범으로 개발이익 재투자를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 재정부담 완화, 자체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 초대 사장은 출범식에서 "의정부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미군 반환공여지와 한국군이 이전하면서 남은 유휴용지 등을 우리 시의 발전전략에 맞춰 활용하는데 의정부도시공사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시민의 뜻을 모아 미래를 그려나가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