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게임·흡연 등 절제력 약해
학습결손 대처 차원 통합지도·교육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인천지역 7개 학교를 '중독예방교육 중점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중독예방교육 중점 시범학교'는 청소년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기에는 호기심에 흡연, 음주, 약물, 도박, 게임 등을 접했다가 절제력을 잃고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
성장기에 악영향을 주는 중독 증상은 건강을 해치고 학습·진로 등에 대한 흥미와 의지를 잃게 한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중독예방교육 중점시범학교 7개교를 선정하고 학교에서 통합 지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또 시범학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 등은 타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점시범학교에서는 ▲학생 중독 실태 진단 ▲중독예방 동아리 활동, 교과 연계 수업 모형 개발, 학생 참여형 체험 교실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중독예방 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환경 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적극적으로 청소년 중독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며, 이미 게임이나 마약 등에 중독된 학생들은 재발되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우수사례를 발굴해 타 학교에 전파하는 등 학생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교육청, 전국 첫 '중독예방교육 시범학교' 7곳 지정
입력 2024-03-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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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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