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연말까지 월 1만5천원… 연중접수


인천 옹진군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유바우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옹진군 내 편의점(GS25, CU, 이마트24)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우유 바우처는 학생들이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는 물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원하는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취약계층 학생 등이다.

본인 또는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면사무소에 방문해 연중 신청하면 된다.

취약계층 학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 1만5천원 한도에서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철영 옹진군 농정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국산 유제품을 쉽게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