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농가주 32명과 대면식·소개 진행
베트남 서기관·노무관사무소장 방문


연천군 농가대면식
연천군은 지난 11일 베트남 동탑성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참여한 농가대면식을 실시했다. 2024.3.11 /연천군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 여러분, 연천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근로자와 농가가 참여한 농가대면식을 가졌다.

농가대면식은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과 32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와 농가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따띠탄튀 노무관사무소장, 전꽝뚜이 서기관이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농협군지부와 3개 농협에서 대면식을 함께 했다.

특히 전곡농협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업무위탁운영자로 선정돼 농업인 인력지원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달에 이어 다음 달과 오는 9월에는 총 2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해 관내 농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90명이 관내 71농가에 배치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