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소아청소년과 등 18명 영입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 구축 목표
인하대병원이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의료진의 장점이 더해져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 역량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하대는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명(선기은) ▲안과 1명(김요셉) ▲영상의학과 1명(김정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분야 1명(김경은) 등 18명을 영입했다.
소아청소년과 신임 의료진은 지난해 인천 첫 중증 소아 전담병원으로 문을 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중증·치질환 치료에 임한다. 인하대병원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현상에 따라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과·산부인과는 로봇수술을 확대·강화한다. 인하대병원은 새롭게 합류한 교수들은 기존 전통적인 수술뿐 아니라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전 세계 의료용 로봇시장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안과는 난치성백내장과 기타 망막질환, 호흡기내과는 폐결절과 만성폐질환, 영상의학과는 AI를 활용한 영상판독 등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와 중증·난치질환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뛰어난 의술을 갖춘 전문의들을 모시게 돼 기쁘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하대병원 필수의료 중심 전문성 강화
입력 2024-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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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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