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 훈련
21일 수원중부경찰서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강력범죄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중부경찰서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강력범죄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서현역 AK플라자 흉기난동 사건과 서울시 수유동 흉기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불상의 흉기소지자가 백화점 직원과 이용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수원중부경찰서·수원소방서·스타필드 수원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스타필드 수원점의 자체 긴급상황(고객대피 및 응급조치) 대처 매뉴얼에 따른 초동 조치와 수원중부경찰서의 피의자 검거, 수원소방서의 피해자 구호 등 기관별 대응 절차에 관한 사전 회의를 진행해 훈련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피의자가 정신질환자이거나 흉기 등을 소지한 경우, 사건 출동 시 ‘5초의 여유’를 생각하며 피습에 대비하고 충분한 경력지원과 대응방법(보호장구 착용 등)을 숙지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현장 경찰관과 시민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긴급 상황에 대한 맞춤형 훈련을 통해 관내 치안 질서 확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