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소방 자재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H빔에 깔려 사망했다.

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5분께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의 한 소방 자재 생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약 5m 길이의 H빔에 깔렸다. 당시 다른 작업자가 지게차로 세우던 H빔이 쓰러지면서 A씨가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장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사항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