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2024.5.8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2024.5.8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미뤄왔던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밝혔다.

구체적 병명이나 증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1월 흉기 피습 과정에서 검사를 받던 중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또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별도의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엔 정청래 최고위원이 회의 사회권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고, 이 대표는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