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찰청은 지난 7일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을 방문해 '딩 반 너이(Dinh Van Noi)' 공안국장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꽝닌성 공안국이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체결한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에 따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과 딩 반 너이 공안국장은 ▲양국 재외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어·베트남어 전문 경찰관 채용 ▲국외 도피사범 등 초국가적 범죄의 공동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청장은 8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꽝닌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롱베이 등을 방문해 해당 지역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9일엔 하노이 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교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한국인 관광객 안전확보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