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급행버스·좌석예약제 등 확대
용인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서울행 광역버스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개선 대책은 광역급행버스 도입 외에 ▲좌석 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추가 ▲명동성당 인근 가변 정류장 정차 ▲퇴근 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 등 5가지다.
우선 시는 광역급행버스를 오는 27일부터 5001-1번(명지대~강남역)과 5600번(명지대~강변역) 노선에 도입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과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 등 14개 노선(33회)에 출근 시간대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도 현재 19대에서 33대로 늘린다.
서울을 통과할 때는 명동성당 인근에서 중앙차로 정류장이 아닌 도로변 정류장에 정차하고, 강남 인근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정체를 피해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신양재IC↔반포IC)을 바꿔 운행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