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용주사 '경기남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법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주지·성효 큰스님)는 9일 대웅보전 앞에서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법회를 열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축하법회에는 경기남부 22대 당선인 중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권칠승(화성병)·전용기(화성정)·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이상식(용인갑)·이언주(용인정)·강득구(안양만안)·홍기원(평택갑),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당선인 등 12명이 참석했다.
당선인과 스님들이 짝을 이뤄 헌등식을 거행한 뒤 성효 큰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누구나 더불어 살아야 하며 국민을 위한 개혁의 의지가 국가를 평화롭게 하는 동력이 되어서 건강한 나라를 이루게 해 달라"고 했다. 성효 큰스님은 이어 "오늘 여기 용주사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사랑이 미래세대의 심중에 가득하게 하시어 자비로운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축원했다.
답사에 나선 김선교 당선인은 "불교계의 어려움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고, 권칠승 당선인은 "사회불평등을 연등처럼 환하게 풀어내겠다"고 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고 실천하면서 치열하게 다투며 뜻을 모으고 지역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