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흉기로 택시 가림막과 좌석 등을 여러 차례 내리찍는 등 택시기사 60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위협하자 곧바로 택시를 인근 지구대로 몰고 가 경찰에 신고했다. 흉기를 버리고 달아나려던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택시기사와 시비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