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연내 영중면(금주리·거사리·양문리·영평1리)과 영북면(산정리·자일3리·대회산리), 내촌면(진목리), 군내면(직두3리·유교2리), 관인면(탄동1리·초과1리·사정리), 소흘읍(이동교리), 일동면(사직2리·기산8리) 등 1개읍, 5개면 16개 마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최근 이들 마을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개인주택 316가구, 상업용 16곳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주민 스스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계층간 에너지 불평등 상황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