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김성원 등 본격 의정활동


당선자에서 국회의원으로 신분이 바뀐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이 22대 개원 첫날인 3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주한미군 공여구역의 반환·개발 등을 담은 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연천갑)·국민의힘 김성원(양주동두천연천을) 의원 등 6명이 하루 동안 총 14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정성호 의원은 북부지역 최대 현안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인근 지역의 김성원 의원도 북부 현안인 주한미군부지 공여구역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 계획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나란히 제출하며 등원 첫날부터 지역 이슈를 챙겼다.

인천의 이재명(계양을)·박찬대(연수갑) 의원은 '민주당 투톱'인 만큼 당론 개혁 법안을 제출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 지원금 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하며, '민생 정당'으로 전진하기 위한 시작을 알렸다.

특히 수도권 최대 현안이며 경인지역 역차별 단골 소재로 거론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도 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함께 발의해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송석준(이천) 의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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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