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과학고 설립

화성시가 3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정광윤), 화성시연구원(원장·박철수)과 '화성시 과학고 설립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 정광윤 교육장, 박철수 원장 등이 참석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과 시 교육발전을 위해 향후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현재 반도체·미래차·바이오 관련 전략산업 기반 도시이자 100만 특례시 도약을 앞두고 있어, 경기 남부권 과학고등학교의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과학고를 유치하게 된다면 미래 산업의 인재육성 메카 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연구원과 함께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과학고 유치 전략과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지원청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23일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한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