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부터 대남 오물풍선 330여 개를 살포했고 오전까지 우리 지역에 80여 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 잠실대교 인근, 인천 앞바다, 파주 금촌동, 이천 인후리 밭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2024.6.9 /합참, 세븐스타호, 독자 제공
북한이 9일 오후 네 번째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에 오물 풍선을 발송한 데 이어 지난 8일 오후 11시께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경기도는 “오물풍선 발견 시 접근을 금지하고 군부대(1388)나 경찰에 신고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지난 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으로 인해 경기·인천 지역에만 50여 건의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