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전북과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20(4승8무5패)을 만들었다.
홈팀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제르소와 박승호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중원에 섰으며, 수비는 오반석, 권한진, 김건희가 담당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전북은 문선민이 문전 돌파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천성훈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면서 최전방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에는 박승호와 민경훈을 뻬고 음포쿠와 무고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3분 전병관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한 전북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인천 수비가 뒤로 물러서면서 약간의 공간을 내준 것을 놓치지 않았다.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아크 정면에서 이번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인천도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김도혁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1-2로 추격했다.
이영재 대신 보아텡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준 전북이 송민규와 한교원의 슈팅으로 인천을 몰아붙였지만, 쐐기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북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인천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김성민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2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넘게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결승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