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버스 2대와 8.5t 화물차 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2024.6.28./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버스 2대와 8.5t 화물차 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2024.6.28./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버스 2대와 8.5t 화물차 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7분께 안성 삼죽면 마전리를 지나는 38번 국도에서 8.5t 트럭을 뒤따라오던 37번 버스가 들이받았다. 이어 380번 버스가 앞선 37번 버스와 추돌했다. 사고 당시 8.5t 트럭은 오르막길을 서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380번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오른쪽 귀 부근이 찢어져 신경에 손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A씨를 헬기로 병원에 이송하는 한편 구급차 15대를 동원해 중증도에 따라 다른 경상자도 이송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