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관계부처와 함께 관내 노후 지하보도 8개소를 재정비했다.2024.7.2./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남부경찰서가 관계부처와 함께 관내 노후 지하보도 8개소를 재정비했다.2024.7.2./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남부경찰서가 관계부처와 함께 관내 노후 지하보도 8개소를 재정비했다.

2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수원시와 함께 관내 노후화된 지하보도 8개소에 CCTV와 비상벨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안심지하보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심지하보도 사업은 지난해 3월 수원남부경찰서가 관내 지하보도에 대한 범죄 예방 진단을 토대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범죄예방환경디자인 개선 공모사업으로 추천, 선정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와 함께 했다.

이번 사업으로 개선된 지하보도는 1990년대 후반 설치된 이후로 지속적인 쓰레기 투기와 낙서, 방범 시설물 부재 등이 문제가 되며 범죄 취약지로 꼽혀왔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시는 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보도 8개소에 CCTV 34대와 양방향 비상벨 21대, LED 조명 81개 등을 설치했다. 또한, 낙서를 제거하고 재도색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보도를 만들었다”며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