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진대 통일대학원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군장병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2024.7.24/대진대 통일대학원 제공
지난 23일 대진대 통일대학원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군장병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2024.7.24/대진대 통일대학원 제공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원장·박영택)이 남북한 관계 개선과 군인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24일 대진대 통일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진대 대학원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최근 악화하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군장병의 정신건강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다뤘다.

이번 세미나는 대진대 통일대학원과 한국국방상담학회,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한국인성지도상담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재엽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자유의지와 평화사상이 북한 체제에 스며들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판덕 박사도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우리와 한 민족임을 부정하고, 한반도 내 두 국가체제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는 통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진대 석좌교수인 진종구 박사는 “북한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우리 장병들의 정신건강 증진이 필수적이며 장병들 간 화합과 전우애 고취를 위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토론이 끝난 뒤 박영택 원장은 “향후 4개 기관 합동으로 세미나와 심포지움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통일 및 정신전력 향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