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가천누리는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관의 '장애인예술운영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문을 열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가천누리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직원 대부분이 중증장애 청년들이다. 지난해부터 미디어 콘텐츠, 사진 굿즈, 비즈·십자수 공예작품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전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가천누리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사진 굿즈, 비즈 공예 등에 재능을 가진 직원들을 묶어 '미디어 영상 콘텐츠 아트 공예 창작팀'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했다. 가천누리는 지원금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생생 콘텐츠실'에 공예 탁자, 영상 콘텐츠 제작 노트북 등 관련 장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