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공개토론을 통해 ‘포천형 유보통합’의 방향 모색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의 모델을 지역실정에 맞게 구축하는 정책이 모색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교육부와 공동으로 영유아 정책 현장 간담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부와 지자체가 영유아 정책과 관련해 공동 간담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백영현 시장과 김용태 국회의원,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유토통합 추진 배경과 지역중심 영유아 지원모델 등이 소개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 패널들은 지역중심의 유보통합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소통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보였다.
백 시장은 “정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포천시만의 특화된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현장 시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행복을 실현하는 포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