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발생 동향, 치료제 수급 관리 등 모니터링
도의료원 6개 병원 야간·주말 발열클리닉 운영

경기도가 코로나19 재유행(8월20일자 1면 보도=코로나 환자 폭증… 공공의료원 줄잇는 발길)에 따라 ‘감염병대응TF팀’을 구성하고 환자 발생 및 치료제 수급 관리 등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도 보건건강국장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과 등 보건건강국 내 4개과 7개 팀으로 코로나19 감염병대응TF팀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염병대응TF팀은 환자 발생 추이 및 입원환자 현황 파악, 치료제 수급(재고) 현황 관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발열클리닉 운영 및 긴급치료병상 확보,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원 등) 대상 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을 한다.
도는 이후 확산 상황에 따라 TF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권역별응급의료센터 9곳과 공공병원 7곳 응급실 내원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 입원환자 현황 및 치료제 수급현황 등을 중심으로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전문 진료를 위한 야간·주말 발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안성병원은 중증·위중증 입원환자 증가 시 긴급치료병상 12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병취약시설에서 2인 이상 환자 발생 시 신고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시설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포함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집중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감염취약시설 내원자 및 근무자 등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실내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