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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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배로 진행된 철인3종 경기 대회에서 참가자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께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인근에서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한 3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25분께 이 경기 대회의 수영 종목 코스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남한강에서 숨진 채로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한 주최 측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관련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8회 째로 올해 진행된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그레이트맨 하프 대회’로,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해 이달 24~25일 진행됐다.

경찰은 주최 측의 사전 안전 조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