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 한 도로에서 노후 하수관이 부식돼 싱크홀(땅꺼짐)이발생했다.
4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9분께 부천 오정구 삼정동 일대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차 바퀴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싱크홀은 가로 60cm 세로 70cm에 깊이 80cm로 사고 차량은 싱크홀에 바퀴가 들어가자마자 다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안전 라인을 설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보수 업체에 상황을 인계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4일 오전 9시께 보수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역 인근에 과거 싱크홀 발생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며 “인근 노후 하수관이 부식되며 토사가 유출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