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독립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덕현 연천 군수와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이 지난 13일 KBO를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준 허구연 KBO 총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군수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허 총재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독립리그 야구는 경기도 연천군'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도록 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도 "선수들의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허 총재는 "훌륭한 지도와 구단 운영을 바탕으로 프로 진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연천 미라클은 독립리그 운영의 롤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2015년에 창단한 연천 미라클은 독립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연천군으로부터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독립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11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또 지난 12일에 발표한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예비 명단에 연천 미라클 출신인 롯데 손호영이 포함되는 등 모범적인 구단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BO는 연천 미라클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야구공 2박스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독립리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