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레슬링 동호인들의 잔치'인 2024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다음 달 19~20일 수원 매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격투기 종목인 레슬링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저변 확대와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코어운동의 대표 스포츠인 레슬링을 통해 국민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 획득 종목인 레슬링의 국민적 관심 증가를 통해 생활체육으로의 정착 및 강화를 목적으로 준비됐다.

도레슬링협회는 이번 대회에 레슬링 동호인 500명 이상 출전을 목표로 현재 대회 홈페이지(www.ggwrestling.or.kr)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국 레슬링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부(남녀 통합)와 남자부, 여자부, 남자 40대부로 나눠 진행된다.

13세 이하부는 40·50·60㎏ 이하, 60㎏ 이상 등 4체급이 열리며 남자부는 60·67·72·77·83·90·97㎏ 이하, 97㎏ 이상 등 8체급이 열린다.

또 여자부는 50·60㎏ 이하, 60㎏ 이상 등 3체급이, 남자 40대 이상부는 70·80㎏ 이하, 80㎏ 이상 등 3체급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하루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경기 시간은 2분 2회전이다.

기타 자세한 규정은 2022년도 대한레슬링협회 규정과 생활체육대회 규정, 본 대회 심판강습회 및 대표자 회의 지침을 준수한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남자부와 남자 40대부 경기가 진행되고 20일에는 13세 이하부와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순위별로 상금과 함께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민자 도레슬링협회장은 "한 때 올림픽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이 최근 침체기에 빠져 안타깝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레슬링이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꿈나무 선수의 발굴과 육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