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2명으로 파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경기도민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경기도민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처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경기도민이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적인 혼란과 불안 속에서 이러한 참사까지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참사 희생자에는 오산시민 4명, 성남·용인·부천시민 각 1명 등 7명의 경기도민이 포함됐으며 이 중 2명은 승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SNS.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SNS. /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경기도의 희생자의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제 저녁에 김영록 전남지사님과 통화를 했다. 또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보냈고 이후에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지·이영선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