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JC 지분 전량 매각

타이어뱅크그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주주가 됐다.
타이어뱅크는 지난달 30일 대명소노그룹과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타이어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은 46%였지만 우호 지분(2%가량)을 고려하면 매수 후 총지분은 7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타이어뱅크는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간접·직접 투자를 병행하며 항공사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항공 산업에 대한 신뢰와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에어프라미아 지분을 매각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은 전략적인 선택으로, 향후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항공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