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안현민, 3타수 2안타 4타점 ‘원맨쇼’

kt 안현민 /kt wiz 제공
kt 안현민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회말 안현민의 역전 투런 홈런포를 앞세우며 키움 히어로즈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전날 9-0 완승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혔다.

kt는 4회말 2사 1루에서 천성호가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도 1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kt는 6회초 2사 1,2루에서 송성문과 루벤 카디네스, 최주환,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줘 역전 당했다.

그러나 kt는 7회말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안현민이 키움 5번째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8회초 손도연, 9회초 박영현이 잇따라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kt 4번타자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모두 올렸다.

지난 4월30일 1군에 올라온 안현민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단숨에 kt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