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품었던 인천, 경청하는 자세로 승리 힘 보탤 것”
“민생 회복” 선대위 출범 각오
“민주 일으켜 세운 곳, 큰 의미”

“다시는 민주주의가 꺾이는 일이 없도록 먼저 시민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자 합니다. 인천에서부터 내란을 극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고남석(사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출범 각오로 이렇게 말했다. 다가오는 6·3 대선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치러지지만, 미흡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제대로 준비해 나서겠다는 각오다.
고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낙선했을 때 우리 인천이 그를 품었고, 국회에 입성하게 하고, 전열을 정비해 다시 당 대표로서 일어설 수 있게 힘을 줬다. 늘 민주주의와 함께하고 민주당이 힘들 때 일으켜 세운 지역이 바로 인천”이라며 “전국 시도당 중 최초로 선대위를 발족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원 중심의 선거’와 ‘빛의 혁명’ 원칙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경청’하는 선대위를 운영해 이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인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이미 작은 일부터도 함께하겠다며 당원과 시민 등 자원봉사단 2천500여명이 모여주셨다. 앞으로 1만명까지 계속해서 늘려 나가겠다”며 “당원을 중심으로 인천 구석구석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선거 승리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